-온달장군의 전설이 어린 곳- 서울과 구리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 3백m 밖에 되지 않은 야트막한 산이지만, 삼국시대의 전략요충지로 특히 온달장군의 전설이 전해져 온다. 학문적 고증과는 상관없이 이 지역 주민들은 온달장군이 아차산에서 전사했다고 믿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아차산에는 온달샘 이라 불리는 약수터와 온달이 가지고 놀았다는 전설이 서린 지름 3m의 거대한 공기 돌이 있다. 대성암 뒤에는 의상대사가 수련을 했던 곳으로 알려진 천연 암굴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 석곽분, 다비터, 봉수대, 강신샘 등이 저마다 사연을 가득 담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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